안녕하세요. 오늘은 요기요(Yogiyo)의 2024년 매출 및 손익을 추정해보고자 해요. 아직은 공식 발표 전이므로 추정치와 실제 결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 요약(Executive Summary)
- EBITDA 흑자 전환 (2024년 10월~12월)
- 2024년 10월부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 3개월 연속 흑자 기조 유지
- 이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의 가파른 성장(구독자 100만→12월 기준 130만 명 돌파)과 효율적 마케팅 전략의 결과
- 비즈니스 모델 개선 및 비용 구조 안정화
- 8월부터 기본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 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고비용 구조 개선
- 중개수수료 환급 프로그램 등으로 가맹점 유지·확보 효과, 장기적 비용 안정성 확보
- 2024년 연간 실적 발표 시점
- 전체 매출 및 손익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2025년 초 공식 발표 시 확인 가능할 전망
- 본 보고서는 현재까지의 흐름(10~12월 EBITDA 흑자)과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추정치를 제시
2. 2024년 하반기 성과 분석
2.1 EBITDA 흑자 전환 (10월~12월)
- 흑자 달성 배경
- 요기패스X 구독자 확대: 11월 100만 명 돌파 후, 12월에는 130만 명을 넘어섬
- 효율적 마케팅: 무리한 할인 쿠폰, 광고비 지출 대신 정기 구독 모델을 활용해 안정적 수익 확보
- 수수료 정책 개편(‘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단가 경쟁력을 통해 주문량 확보 및 가맹점 이탈 방지
- 이로써 EBITDA가 플러스로 전환되며, 연말까지 흑자 기조 유지 중
- 의미
-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구독형 모델이 유효함을 입증
- 요기요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2025년 이후 본격적 이익 창출 가능성을 시사
3. 2024년 연간 매출 추정
공식 수치는 2025년 초 발표 예정이므로, 멤버십 확대 추세와 중개·광고 수익을 종합 고려하여 아래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 멤버십(요기패스X) 부문
- 12월 기준 130만 명 구독자 달성
- 월 구독료(예: 4,900원 내외) × 구독자 수로 추산 시, 월 약 60억 원 이상의 매출 발생 가능
- 2024년 하반기에만 멤버십 매출 최소 300~400억 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추정
- 배달 중개·광고 부문
-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도입으로 건별 수수료가 줄었으나, 주문량 증가(가맹점 확대, 가격 경쟁력 강화) 효과로 일정 부분 상쇄 가능
-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대비 일정 수준 낮은 수수료 정책 유지 → 가격 민감층 및 소상공인 유치에 유리
- 광고·프로모션 매출(앱 내 배너, 업주 광고 상품 등)도 안정적 성장 예상
아래 시나리오는 2024년 연간 매출을 보수적·중립·낙관적 관점에서 단순화해 보았습니다.
구분 | 보수적(Conservative) | 중립(Base) | 낙관적(Optimistic) |
2024년 매출 추정 | 약 1조 2천억 원 전후 | 약 1조 4천억 원 전후 | 약 1조 6천억 원 이상 |
주요 전제 | - 멤버십 성장률 일부 둔화 - 중개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제한 |
- 멤버십/광고 매출 꾸준히 증가 - 주문량 확대로 중개 매출 상승 |
- 공격적 회원 확대 - 프로모션/광고 매출 고성장 |
설명
- 2024년 하반기부터 멤버십 매출 확장 + 인하된 수수료를 통한 주문량 확보가 핵심 성장 동력
- 경쟁 플랫폼 대비 시장점유율은 아직 낮으나, 새 수수료 정책으로 중소형 점포 및 경제형 고객층 흡수 가능
4. 비용 구조 및 손익(EBITDA) 추정
4.1 비용 구조 변화
- 프로모션비·마케팅 비용
- 기존에 공격적 할인 쿠폰, TV 광고 등을 대규모로 진행해왔으나, 2024년에는 멤버십 중심의 효율적 전략 전환
- 따라서 광고·프로모션비가 전년 대비 절감되거나 **대체(멤버십 혜택 등)**되는 추세
- 배달 라이더 비용
- 수수료 인하 정책에 따른 주문량 증가는 긍정적이나, 라이더 확충 비용(인센티브, 보험 등)이 여전히 부담
- 규모가 커질수록 단위당 비용이 떨어질 수 있으나, 단기적 투자는 불가피
- 수수료 환급 프로그램 등
- 2024년 8월부터 시행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와 함께, 소상공인 환급 프로그램 등의 운영 비용 발생
- 장기적으로는 가맹점 충성도 강화로 재주문율 제고, 광고 수익 확대로 이어져 순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
4.2 EBITDA 추정 시나리오
- 10월부터 12월까지 이미 EBITDA 흑자 → 2025년 초 공개 시,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 근접 혹은 손익분기점(BEP) 전후일 가능성 높음
아래는 2024년 연간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구분 | 보수적(Conservative) | 중립(Base) | 낙관적(Optimistic) |
매출 | 약 1조 2천억 원 | 약 1조 4천억 원 | 약 1조 6천억 원 이상 |
EBITDA 마진율 | 1~2% 내외 | 3~4% 내외 | 5% 내외(또는 그 이상) |
EBITDA | 120억~240억 원 | 420억~560억 원 | 800억 원 이상 |
주요 전제 | - 수수료 인하로 인한 매출 상쇄 <br/> - 마케팅 효율화 일부 성공 | - 멤버십·광고매출 확대로 수익 개선 <br/> - 라이더 비용은 계속 관리 | - 주문량 폭증 + 멤버십 고성장 <br/> - 비용 절감 시너지 가시화 |
설명
- 보수적 시나리오: 매출 증가는 이어지나, 가맹점 확대 및 마케팅(멤버십) 비용이 상쇄되어 EBITDA 마진이 1~2%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
- 중립 시나리오: 흑자 전환기인 4분기(10~12월) 효과가 하반기 전체로 확산되며, 연간 기준 EBITDA 마진 3~4% 달성
- 낙관적 시나리오: 공격적인 멤버십 고객 확보(월 200만 명 이상), 광고 매출 급성장, 라이더 비용 안정화가 맞물려 5% 이상 EBITDA 마진 가능
5. 주요 성공 요인 및 리스크
5.1 성공 요인
- 멤버십 모델 안착(요기패스X)
- 2024년 하반기 3개월 연속 EBITDA 흑자 달성의 주요 동력
- 무료 배달·할인 혜택 등 고객 락인(lock-in) 효과 크며, 회원 기반 수익화 잠재력 높음
- 수수료 정책 개선
-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등으로 가맹점 부담 완화
-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환급, 상생마케팅)으로 입점률 상승 및 장기 파트너십 확보
- 마케팅 효율화
-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대규모 쿠폰·광고보다, 멤버십 중심의 타겟 마케팅 전환
- 단기 주문 유인보다 구독 모델 정착에 주력, 비용 대비 효과 개선
5.2 리스크 요인
- 경쟁 심화
- 배달의민족(점유율 1위), 쿠팡이츠(공격적 마케팅) 등 경쟁사 대비 여전히 인지도·점유율 열위
- 높은 프로모션 경쟁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
- 라이더 비용 상승
- 주문 증가에 따라 라이더·오토바이·보험 등 운영 비용이 가중될 수 있음
- 단기적으로 EBITDA 흑자를 유지하려면 라이더 인센티브·프로모션 사이에서 균형 필요
- 규제 이슈
- 정부가 독점·과점 혹은 수수료 정책을 주시할 가능성
- 소비자 보호, 데이터 보안 이슈 등 다양한 규제 리스크 상존
6. 전략적 제언 (Strategic Recommendations)
- 멤버십 고도화
- 요기패스X 가입자 대상 추가 혜택(얼리 액세스, 전용 할인)을 제공해 구독 지속률 높이기
- 외식 할인 외에 밀키트·편의점 배달 등 생활형 서비스와 연계,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멤버십으로 확장
- 광고 플랫폼 강화
- 확보한 멤버십·주문 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 맞춤형 광고 상품을 개발 (예: 동네 맛집, 프로모션 배너)
- 광고주와 제휴 브랜드를 늘려 고마진 수익원으로 육성
- 운영 효율화
- AI 기반 배차, 라이더 경로 최적화 등으로 배달 비용 절감
- 고객·가맹점 데이터 분석으로, 프로모션 비용을 필요한 곳에 집중
- 지역 상생 프로그램 지속
-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와 중개수수료 환급 등 소상공인 친화 정책 유지·보완
- 장기적으로 가맹점 충성도 높이고, 지역 밀착형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7. 결론 및 전망
- 2024년 매출: 약 1조 2천억 원(보수적) ~ 1조 6천억 원 이상(낙관적)으로 전망
- EBITDA: 하반기(10~12월) 흑자 기조를 기반으로, 연간 기준 1~5%대 EBITDA 마진 가능성
- 주요 관건:
- 멤버십 확장 속도(구독자 130만→향후 200만 이상?)
- 비용 효율(라이더 인센티브, 프로모션) 및 경쟁 플랫폼의 공격적 마케팅 대응
- 중장기적으로, 구독형 서비스와 가맹점 상생 정책을 토대로 배달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2025년 이후 영업이익(EBIT) 기준의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있음
주의: 본 보고서는 추정치로, 실제 2024년 전체 매출 및 손익은 2025년 초 공식 발표 시 확정될 예정이며, 중간에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상황 변화, 경영 전략 수정, 경쟁사 동향 등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한국 음식 배달 플랫폼 관련하여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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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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