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asy Busy 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코리아의 2024년 매출을 추정해보겠습니다. 포스트 하단엔 스타벅스의 사업모델과 블루보틀커피와의 전략 비교 분석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개요
국내 커피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여전히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2024년에도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 가며, 특히 1분기와 2분기에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최근 몇 년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2024년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전망과 연간 매출 추정치, 그리고 스타벅스가 직면한 과제와 대응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2. 2024년 상반기 실적 분석
- 매출
- 1분기: 7,34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6%)
- 2분기: 7,59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5%)
- 상반기 누적: 1조 4,943억 원
- 영업이익
- 1분기 영업이익: 32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9.5%)
- 2021년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이었으나, 2022년에는 6%대로 하락
-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
- 점포 수 증가
- 2024년 6월 말 기준 1,937개 점포 (전 분기 대비 23개 증가)
- 2024년 내 2,000개 돌파 가능성
3. 2024년 하반기 전망 및 연 매출 추정
상반기 매출 1조 4,943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로 매출이 증가한다면 2024년 연간 매출은 3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7% 안팎의 성장률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 하반기 매출 추정치:
- 3분기: 7,900억 원 내외
- 4분기: 8,100억 원 내외
- 하반기 합계: 약 1조 6,000억 원
- 연간 매출 합계: 약 3조 1000억 원
이는 현재 공개된 상반기 성장세와 시장 상황, 신규 점포 출점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치입니다. 다만 경제 상황 변화,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이슈 등에 따라 실제 성과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주요 과제 및 대응 전략
- 원가 및 인건비 관리
- 원두 가격, 우유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인건비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매장 내 운영 효율화, 디지털 주문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주문·결제·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인력 관리의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 영업이익률 제고
- 영업이익률이 2021년 10%에서 2022년 6%대로 떨어졌습니다.
- SKU* 다변화, MD 상품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병행해야 합니다.
- 매장 리뉴얼, 프리미엄 라인업(리저브 매장 등) 확대 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채널로의 전환도 고려해야 합니다.
*SKU : Stock Keeping Unit, 제품 생산 및 재고 단위
- 브랜드 경쟁력 강화
- 국내 시장에서 저가 커피 브랜드가 빠르게 확장하고, 해외 유명 카페 브랜드도 지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경험, 공간, 서비스 등)를 극대화하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로열티 프로그램, 모바일 앱 생태계 등을 더욱 고도화하여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 신규 시장 및 채널 발굴
- 점포 수 증가가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채널 포화 현상도 예상됩니다.
- 배달·테이크아웃 전용 매장, 드라이브 스루 전용 매장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유연한 채널 전략이 필요합니다.
5. 결론
2024년 상반기 스타벅스는 역사적 최대 매출을 연이어 경신하며 성장 동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된다면 연간 매출 3조 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영업이익률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내 커피 시장이 치열해지는 만큼 브랜드 경쟁력 유지에도 힘써야 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앞으로도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비용 구조 최적화, 디지털 전환 가속,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각적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내부 관리와 운영 효율화가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므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한마디
“확대되는 매출만큼이나 중요해진 것은 이익 창출 능력과 브랜드 가치의 장기적 유지입니다. 원가관리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그리고 디지털 혁신 역량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다음 스테이지를 결정지을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스타벅스와 관련하여 아래 두가지 포스트도 함꼐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블루보틀 vs. 스타벅스: 한국 커피 시장 초기 진출 전략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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